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'오늘 세 컷'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중단됐던 '제야의 종' 타종 행사가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립니다. <br /> <br />한 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'제야의 종' 타종 행사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최근 2년 동안은 취소되거나, 현장에 가지 못하고 생중계되는 화면만 지켜봐야 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는 서울 종로 보신각을 비롯해 대구와 안동, 경주, 세종시 등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열립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 조규성 선수와,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구한 '강남순환도로 의인' 최영진 씨 등 열 명이 시민 대표로 타종행사에 참여하는데요. <br /> <br />3년 만의 타종행사에, 서울시는 1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돼 보신각 일대 차도가 전면 통제되고 종각역도 무정차 통과하니, 미리 교통 정보를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전주에는 23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'얼굴 없는 천사'가 찾아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유치원 차 아래 선물을 숨겨두고 갔는데요, 영상으로 만나보시죠. <br /> <br />노란 유치원 차 옆에 빼꼼히 보이는 종이 가방 하나. <br /> <br />바로, 전주 '얼굴 없는 천사'가 두고 간 선물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전북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 '교회 인근 유치원 차량에 성금을 놓았으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'는 전화가 걸려왔는데요. <br /> <br />주민센터 직원들이 나가보니 이 종이가방 안에는 지폐 다발과, 동전이 든 돼지저금통, 그리고 편지 한 장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편지에는 '대학 등록금이 없어 꿈을 접어야 하는 전주 학생들과 소년·소녀 가장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'고 적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기부한 성금은 모두 합쳐 7천6백만 5천580원이고,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부한 누적 성금액은 8억872만여 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잇단 한파 속에도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만듭니다. <br /> 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향년 9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단 10명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이옥선 할머니는 어젯밤(26일) 9시 40분쯤 경기 분당의 한 병원에서 건강 악화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1928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6살 때 '취업시켜 주겠다'는 일본인 말에 따라나섰다가, 중국 등지에서 일본군 성노예로 고초를 겪은 뒤 해방 직후 귀국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3년, 다른 피해자 할머니 등 1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720010850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